[도쿄=AP/KNS뉴스통신] 일본 소비세 인상 문제를 두고 여당인 민주당 내의 내분이 격화되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26일 일본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세 인상안에 대해 여당의원 50명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나, 야당인 자민당의 찬성으로 소비세 인상은 중의원 통과가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54명이 탈당하면 노다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이 중의원에서 다수당의 위치를 상실하고, 노다 총리는 불신임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노다 총리는 소비세 인상으로 증가하는 일본 재정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소비세 인상에 자신의 직위를 걸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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