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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서 시위 격화 17명 사망, 시민권 항의→종교 대립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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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서 시위 격화 17명 사망, 시민권 항의→종교 대립 충돌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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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시민권 법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17명이 숨지고 최소 150명이 부상했다고 병원이 25일 밤 AFP에 밝혔다.

폭도들은 수도의 여러 장소에서 건물이나 차량에 불을 질러 기자들을 공격하는 등, 수도에서의 종교 대립에 의한 충돌로서는 과거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사태가 되고 있다.

쟁점이 된 시민권 법에 대한 항의 시위는 23일 비교적 소규모로 시작됐지만 24일부터 25일까지 힌두교도와 이슬람 교도의 충돌로 발전. 뉴델리 북동부에서는 돌과 칼, 심지어 총으로 무장한 폭도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돌이나 건물에 방화 등의 폭력 행위가 확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경찰은 25일 이러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의 실시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이 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총리와 미인 정상 회담을 가졌다.

시민권 법을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모디 총리가 인도 내 무슬림 2억명을 제외하는 정교 분리를 부르는 인도를 힌두교 국가로 개조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디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트럼프는 25일 폭동에 대해서 인도의 내정이라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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