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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로 공공시설 임시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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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로 공공시설 임시휴관
  • 하재환 기자
  • 승인 2020.02.26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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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심각’격상, 종합복지관 내달 6일까지
박경리문학관·이병주문학관·지리산생태과학관 상황 종료 때까지

[KNS뉴스통신=하재환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하동군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복지관, 문학관, 과학관 등의 공공시설 일부를 임시 또는 상황 종료 때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먼저 노인·장애인 등 이용자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을 지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휴관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무료 급식대상자 30명에 대해서는 복지관 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직원들이 5개조로 나눠 집까지 직접 배달하며 안전과 안부 등 정서적인 서비스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또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에 있는 박경리문학관과 북천면에서 있는 이병주문학관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청소년 시설과 인근 지역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생태과학관도 이용자의 안전 등을 위해 위기경보 ‘심각’ 해제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이들 공공시설 외에도 매년 봄 하동시장 일원에서 열리던 봄나물 장터는 당초 내달 27·28일 이틀간 개최키로 했으나 올해는 아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재환 기자 salejug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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