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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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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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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블랙야크회장)
강태선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블랙야크회장)
강태선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블랙야크회장)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벌써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설레임과 함께 춘삼월의 정취가 짙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서 있다. 산과 들엔 봄을 맞이하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의 꽃망울이 터질 듯 전령사가 한창이다.

우리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새 봄을 만끽하려는 마음처럼 ‘소년의 힘은 나라의 힘’이라는 기치아래 우리나라에서 건전한 청소년들을 길러내기 위한 스카우트운동이 시작 된지도 98년이 되었다. 그동안 한국스카우트운동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스카우트 교육방법에 의하여 청소년의 품성을 닦아 기르고 체력을 증진시키며 유용한 기능을 익혀 사회에 헌신하는 봉사정신을 기름으로써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세계 인류의 친선을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훈육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은 1907년 영국에서 베이든 포우엘 장군이 20명의 청소년들과 실험야영을 실시한데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70개 정회원국에서 3,00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보편적인 범세계적인 청소년운동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금년에 창립 98년을 맞이하는 청소년단체로 1922년에 창설된 조선소년군과 소년척후단이 모태가 됐는데 일제강점기시에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민족혼을 함양함은 물론 호연지기 등을 고양시켜 미래 조국광복의 역군으로 육성키 위해 창설됐다.

1924년엔 월남 이상재 선생을 총재로 하는 ‘소년척후단 조선총연맹’을 창설(1924)했다. 이상재 선생은 ‘소년이여, 준비하라! 독립과 미래를 위해’라는 구호아래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등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셨으며, 일제는 스카우트연맹이 항건에 태극문양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여러 빌미를 만들어 강제 해산(1937년) 시켰다.

1945년 조국광복 후엔 백범 김구 선생, 엄항섭 선생 등이 총재를 맡아 활발한 스카우트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1952년도엔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피난지인 부산 일광해변에서 제1회 한국잼버리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고 그들이 받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줌은 물론 자존감을 향상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이후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명실상부한 청소년NGO로 거듭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세계연맹의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국으로 선정되었고,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13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고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1991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롤 모델과 기틀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를 15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2008년)하여 국경을 초월한 국제우의를 다지는 성과를 거뒀음은 물론 역동적인 스카우팅을 전개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특히, 2017년에 개최된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0개 세계대표 회원국들이 모여 2023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대한민국이 선정됐는데, 잼버리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대원과 지도자 5만 명이 전북 새만금에 모여 ‘Draw your Dream’이란 주제로 약 2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에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5만 여명의 참가자와 세계정상 3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치와 신뢰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킴은 물론 국격 제고를 도모하는데 있다. 또한,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국가전체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잼버리의 교육적인 영향에 대해 학자들은 5가지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 상호 협력적으로 일하고 자기 역할에 대해 책임지는 능력을 함양시키며 사회발전의 주도적 역할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 향상과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정과 치료기능 수행 등을 제시하고 있다.

스카우트활동은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면서 여유롭고 아름다우며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려 자아발견의 기회와 창의성 함양, 올바른 가치관 함양, 사회성과 품성 계발, 원만한 사람관계의 형성을 돕는 등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 경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배를 저어 갈 수 있는 지혜 많고 생존력이 강한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라. 장래를 내다보며 그 청소년들에게 합당한 인생의 항로를 스스로 밟아 나가게 훈육하라.”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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