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구에 상주..."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위해 왔다"
상태바
정세균 총리, 대구에 상주..."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위해 왔다"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2.25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중앙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찾아 “대구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저는 중대본의 본부장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왔다. 그냥 한 번 순시를 하거나 격려를 하기 위해 온게 아니고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육로를 통해 오면서 보니까 대구시의 인적이 많지 않았다. 또 불이 꺼진 가게들도 많이 있었다.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대구는 원래 대한민국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자존심이 강하고 전통과 많은 유산을 잘 지켜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인데 대구가 이렇게 힘든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총리는 “대구 시민들과 함께 또 대구시와 그리고 중앙정부와 함께 또 이곳의 의료인들과 함께 우리가 힘을 모으면 분명히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지난 일주일 여 동안 여러분들이 애써주셨지만 아마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이 문제가 단순히 대구시나 경북도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의식을 갖고 또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응원을 해주고 있다. 그런 국민적 여망에 힘입어서 우리가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아마 또 그 과정에서 우리 경제도 힘들어지고 여러 가지 극복해야 될 난제들이 더 쌓일 수 있을 것이지만 이런 난제들을 함께 잘 극복해서 꼭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과거에도 많은 난관을 국민적인 합의와 또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극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틀림없이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 하면서 저도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