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58명 추가확진 총 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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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58명 추가확진 총 500명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2.2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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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25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대비 58명이 증가돼 총 50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500명 중에서 358명(대구의료원 11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 218,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11, 경북대 병원 7, 칠곡경대병원 2, 영남대병원 3, 대구가톨릭대병원 2, 파티마병원 1)은 입원 조치됐으며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5명(계명대 동산병원 2(달서구), 경북대병원 3)이며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어제 서구보건소에서 공무원 4명이 추가 확진환자로 확인됐고,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컨설턴트 1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들은 격리조치 하고 해당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교직원 2명(수성구 신매초등학교 1, 북구 관천중학교 1)이 확진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중이며 해당 학교는 오늘 중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의료관계자 7명(중구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 중구 곽병원 간호사 2,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간호사 2,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이 확진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후 경북대치과병원,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아직 방역이 이뤄지지 못한 시설은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명(중구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 달서구 성당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도 확진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했으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제 발생한 서구보건소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23일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서구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어제(2.24) 직원 4명이 확진환자로 추가 확인돼 이들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총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서는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8269명에 대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225명에 대해 소재파악 후 자가격리 통보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 3명은 경찰에서 계속 추적중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구·군 관리인원 3000여명으로 1일 2회 자가격리 이행여부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의료인, 교사, 어린이집 종사원 등 고위험군 집단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만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응분의 법적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2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출산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대구파티마병원을 코로나19 산모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

정부차원에서도 대구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인식 하에 범정부적인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정세균 중앙대책본부장이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오늘 저녁부터 대구에서 상주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해서 이 위기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대구시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며 ”아울러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분들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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