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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코로나 대응 차원 각종 시험 연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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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코로나 대응 차원 각종 시험 연기키로
  • 정승임 기자
  • 승인 2020.02.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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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예정 수상구조사 시험 무기 연기․27일 의무경찰 선발 시험은 3월10일로
서해청 전경
서해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이 바이러스의 지역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연기하는 등 유동인구 발생에 따른 전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오는 29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2020년 제1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

서해해경은 수영의 경우 운동 특성상 물을 통한 분비물의 흡입 가능성이 높고 응시생의 지역 간 이동을 유발해 불가피하게 시험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 일자를 다시 잡거나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응시료 전액을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은 또한 이달 27일 치를 예정이던 신임 의무경찰(406기)의 시험일정도 연기했다.

이 시험은 다음달 10일 같은 장소인 서해해경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 또한 순연돼 다음날 6일에서 13일에 발표된다.

서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청사 내 서해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했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의 입장에서 다수 국민의 건강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시험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불편을 겪으실 일부 국민에게는 죄송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아 모든 국민이 합심해 이 난국을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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