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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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개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2.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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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송고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송고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경주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주시는 24일 오전 경주시청 송고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4일(월)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확진자 2명(사망1명 포함, 3번 확진자는 관할주소지 대구로 통계관리), 232명이 검사하여 90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42명이 검사중에 있다. 확진자 접촉자는 111명 모두 격리중에 있다.

확진자별 추가 조치 내용을 살펴보면 1번 확진자는 오전 10시까지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배정하고 이송한다. 2번 확진자는 추가 접촉자 53명이 확인되어 모두 증상여부 확인 후 격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 밝혔다. 3번 확진자는 증세가 경미하여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격리병상 조기배정을 요청한 상황이다.

경주시의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945개소의 휴관중에 있으며, 전통시장(5일장)은 10개소 전체 휴장중이다.

지역 내 3개 대학의 중국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관학 실무위원회를 지난 6일 개최하고 중국 유학생 255명 중에 49명이 입국예정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국내체류 47명, 입국 보류 80명, 자가격리 15명, 격리 해제 17명으로 집계됐다.

종교단체는 집회와 예배가 취소되고 경주 신천지 관련해서는 집회시설 자체 방역하고 어린이집 및 초중고의 개학을 3월 9일로 연기했다.

특히 지역 경제·관광대책으로 식품접객업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방역물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관련해서는 기존 대출자도 추가지원 가능하도록 특례보증 한도액 폐지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담보기준을 완화 해주도록 경상북도에 건의 했다.

한편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담 사례가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지역아동센터 28곳 및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에 마스크 10,000장, 손세정제 1,000개를 지원했다. 경주시의회 전 의원들은 지역구의 방역에 직접 실시하는 등 지역 방역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검진이 시급한 사람들을 위해 막연한 불안감으로 선별 진료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종교활동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 다중집회 금지, 개인위생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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