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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대회 개최…안철수 당 대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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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대회 개최…안철수 당 대표 추대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2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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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유튜브 '안철수' 채널 캡처]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유튜브 '안철수' 채널 캡처]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23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이로써 안 대표가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에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도당을 비롯한 5개 시·도당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라는 형식으로 온라인, 유튜브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태규·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 5명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의원은 현재 의원 0명으로, 지역구 의원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의원 4명은 곧 입당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하다"며 "어쩌면 이것이 저에게는 숙명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우리더러 바보라고 한다. 현실 정치를 모른다고 한다. 명분도 좋지만 실리를 찾으라고 한다. 그게 정치라고 한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옳은 길이라고 확신하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릴레이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당대표들이 직접 나와 국민 앞에서 개혁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면 이번 총선이 진정한 미래지향적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대표님의 흔쾌한 수락을 요청드리고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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