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가자 9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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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가자 9명 추가 확진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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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승 부군수가 재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임주승 부군수가 23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의성군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함에 따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의 확진자는 총 9명이 됐으며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의성에서 실거주중이나 각각 예천과 영덕으로 주소지가 돼 있어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앞서 확진자로 밝혀진 두 명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으며 함께 다녀온 17명은 21일, 11명은 22일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를 마쳤다.

이에 11명에 대해서는 아직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자 9명의 밀접접촉자 56명에 대하여 금일 중으로 검체 체취 및 검사의뢰를 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확진자와 접촉자의 상세한 동선파악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이동 동선에 따라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접촉자가 늘어남에 따라 의성군은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1개소 더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유증상자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그간 철저하게 대비해 온 만큼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태를 진정시키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선별진료소에 연락해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 환자는 자가 격리중이다”며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병원을 협의 중이며 병원이 확정되면 옮겨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로 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 의성군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조치, 주요 시설물 일제소독, 사회복지시설 손소독제·마스크 추가 보급, 종교 집회 잠정 연기·축소 권고,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을 추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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