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용자 10명, 현금탑승객 11명 신원 파악 중
확진자가 찾은 매장, 식당 7개소...방역조치, 임시 휴업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청주 지역에도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개인택시 기사)가 발생한 가운데, 청주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 승객 신원 파악에 나섰다.
특히, 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를 신속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매장 접촉자를 CCTV 영상 등을 동원해 21명을 찾아내 조치했다.
또한,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을 파악 중에 있다.
2명의 확진자가 찾은 것으로 조사된 매장과 식당 등 7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조치와 함께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한편, 확인된 접촉자 21명은 모두 자가 격리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카드이용내역과 CCTV 등을 활용해 전체 50건에 53명을 파악했다.
이 중 카드이용객은 39건 42명이며, 32명의 신상을 23일 새벽까지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 중에 있다.
이 중 외지인(대구) 2명은 이날 새벽에 보건소 차량으로 대구까지 이송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카드사용자 10명과 현금탑승객 11명에 대해서는 계속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다만, 신원이 확인이 안 된 21명에 대하여는 카드사와 카드번호 뒷자리 4개, 승하차 시간과, 장소를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에 공개해, 조속히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택시 이용자 중 신원 미확인자에 대해 시 콜센타(120번)와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