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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위기 대응 ‘심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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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위기 대응 ‘심각’ 상향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2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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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는 이날 SNS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서초구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초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씨(59, 남성)로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 됐다. 

서초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키로 했다. 또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한다.

신천지 신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 조사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키로 했다.

서초구는 "구민 여러분께서는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시설 등의 정보가 있으면 신고 해달라"며 "또한 신천지 교인들께서는 대구 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 보건소에 알리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서초구 보건소(02-2155-8093)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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