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30명 대폭 늘어나...지역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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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30명 대폭 늘어나...지역사회 충격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2.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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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힌 가운데, 새로운 확진자 중 30명이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청도,경산,영천 추가 확진자 속출...
20일 확진자가 나온 경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유증상으로 진료를 기다리고 있거나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20일 확진자가 나온 경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유증상으로 진료를 기다리고 있거나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월 2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힌 가운데, 새로운 확진자 중 30명이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중 경북 청도군 소재 의료기관(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의심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두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 지난 밤 청도에서 음압병실이 있는 포항의료원으로 밤 10시경 이송됐다가 20일 오전 7시 30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오전9시 질본의 발표이후 대구경북지역은 31번째 확진자(대구.61세.여성)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잇따라 의심환자들이 발생하여 지역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영천시 최기문 시장이 20일 영상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영천시 최기문 시장이 20일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북 영천시에서는 최기문 시장이 2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3명 확진자 발표 이후 추가로 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최기문 시장은 “추가 확진자 1명은(23세) 영천 야사동에 거주하고, 망정도 큰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자로, 기침 증상으로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천 추가 확진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입원조치하고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36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 중에 있다.

경산시에서도 20일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확진자 수에서 혼선이 있었다. 지난 19일 영천 거주자가 운영하던 진량의 음식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0일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1명은 경산시청 하양읍 직원으로 주소지 대구 남구로 이관하여 현재 안동의료원에 입원중이고, 다른 2명은 자체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교회 교인으로 드라나 현재 포항의료원에 입원중이다.

경산시는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 중에 있으며, 감염자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시설과 경산시의회 의장실, 경산시청 부시장실, 하양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건설팀(2층) 등을 폐쇄조치 하였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축제 연기 및 취소, 공공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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