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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대구경북 35명·서울 1명…총 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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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대구경북 35명·서울 1명…총 82명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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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현재 전일 대비 3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82명이 확진, 이 중 66명이 격리 입원 중이며 10,446명은 검사 결과 음성, 1,63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36명 중 3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5명 중 28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31번째 환자가 2월 초 청도 지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시 청도 대남병원 등에 두 발생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청도 대남병원 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검사를 포함한 역학 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49명과 관련해 신천지대구교회 사례와 청도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본부는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문의한 뒤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금일 서울에서 새로 확진된 1명(56번째 환자, 45년생, 남성)은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2월 19일 확진돼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해당 환자는 1월말 경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되어,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선언하고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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