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따른 대응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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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따른 대응 상황 점검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2.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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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 운영, 긴밀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황에 신속 대응
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확산방지‘영남대 임시생활시설 현장방문’
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7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19일 현재 대구.경북에 확진 14명이 늘어난 상황에 경산시에서도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대구.경북의 확진자가 14명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지역에서도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지역의 병원 근무자가 있다고 알려져 종사자 및 가족들의 자가격리중에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특히 37번째 확진자(47세)가 인근 영천에 거주하며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방역 및 소독을 완료한 상태고 식당 폐쇄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다.

오늘 추가 확진자 16명중 11명이 31번째 확진자로부터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녀간 병원과 호텔 등 동선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경산시는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에 임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을 지난 17일부터 재난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은 유관기관 협조하에 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한 1개반 37명으로 상황관리, 생활지원 등 7개 분야로 구성, 자가격리 대상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게 되며, 예비인력풀 70여명의 추가 확보를 통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담관리반은 공무원 1명이 자가격리자 1명을 보살피는 1:1대응체계로 운영되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일일건강 체크, 생필품지원, 배출의 안전처리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편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내 대학들의 3월 16일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하여 최근 경상북도와 대학관계자들과 수차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8일에는 영남대학교를 방문하여 중국인 유학생 관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시생활시설로 사용될 생활관을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경산시는 지역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 상황에 즈음하여 방역 대책과 임시생활시설 마련 등 관계자들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앞으로 있을 유학생들의 입국에 대비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전 직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은 동요과 걱정보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개별 위생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무작정 대학병원을 찾지 말고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부터 해야 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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