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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군산해경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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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군산해경이 나섰다
  • 이세환 기자
  • 승인 2020.02.1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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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역 식당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역 식당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이세환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군산해경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2월 20일부터 ‘함께 사는 세상, 힘이 되는 해경’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군산시가 2018년 산업고용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된 뒤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까지 발생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해경이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사랑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먼저 해경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도입해 먹거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크로스미팅’ 장소를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 식당가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더불어 별도 신청을 접수받은 식당, 소규모점포 등과 복지협약을 맺고,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장려와 전통시장에서 의무경찰 식재료 구매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군산해양경찰서 52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예산을 집행할 때 군산에 위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제품의 우선 구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매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며 틈틈이 생필품 나눔 봉사, 모금 활동 등 따뜻한 지역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이세환 기자 human0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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