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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진영 통합한 미래통합당, 113석으로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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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진영 통합한 미래통합당, 113석으로 새로운 출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18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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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통합당
사진=미래통합당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이 합친 미래통합당(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중도·보수 진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으로 총 113석이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는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9명이었던 최고위원단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정병국, 유의동, 이언주 의원, 장기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고 영상으로 얼굴을 비췄다.

출범식에서 황 대표는 "새로운 당명이 담은 미래, 그리고 통합은 대한민국이 걸어가야 할 길이고 대통합 신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응축된 이름"이라며 "정당 통합을 넘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 키워드는 첫째 혁신, 둘째는 확장, 셋째는 미래다"라며 "혁신의 방향을 가지고 미래통합당이 과거와는 다른 광범위한 국민과 청년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에는 보수성향의 시민사회단체와 브랜드뉴파티 등의 청년 정당도 합류했으며, 공천관리위는 기존 김형오 위원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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