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삼천포항~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한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최근 삼천포와 제주를 오가는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정기) 면허가 발급돼 오는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는 것.
이번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발급된 두우해운(주) 소속인 10,624톤 카페리여객선(선명 ORIENTAL PEARL Ⅱ호)은 현재 인천~ 중국 단동 간 항로에 운항 중이며, 선령 24년 된 다소 노후선으로 승선인원 480명과 컨테이너 131TEU, 5톤 트럭 120대를 적재할 수 있다.
접안은 올해 7월 말경 완공되는 삼천포 신항 신부두를 이용할 예정이며, 여객터미널은 신축하여 사용하며, 운임은 2등 객실기준 38,000원 소형차량은 80,000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운항을 개시하게 되면 주 3회 왕복 편도 7시간 소요되며, 삼천포항에 월, 수, 금 오전 6시에 입항 오후 8시에 출항하며, 제주항에서는 화, 목, 토에 오전 6시에 입항 오후 8시에 출항하며 일요일은 삼천포 입항 후 정박한다.
항만청 관계자는 “사천시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와 원활한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두인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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