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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마존에서 기혼 사제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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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마존에서 기혼 사제 언급 안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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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는 12일 아마존(Amazon)강 유역의 사회 정의와 환경의 존중을 호소했지만, 논란이 있는 유부남이 사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도적 권고 속에 가톨릭 신자들에게 불법 채굴과 삼림 벌목으로 인한 아마존 환경 파괴와 원주민 착취에 분노할 것을 당부했지만 유부남의 사제가 되는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혼 사제를 둘러싸고는 작년 10월, 원격지에서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사제의 증가를 목적으로 아마존의 사제들의 제안으로 논란을 불렀다. 교황은 대신 선교사의 증원과 현지 여성 일반시민의 역할 확대를 강력히 호소하고 아마존 문화 교류를 위해 사제들의 연수 증가도 촉구했다.

교황은 지난해 1월 임의의 독신제가 인정되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했으며 일부 "원격지에서 가능성"을 용인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아마존을 예외로 인정하기 아니냐는 억측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내의 전통을 중시하는 세력은 이 자세에 강하게 반발. 예외를 두면서 사제 독신제를 전 세계에서 폐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걱정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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