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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후보 “실적 5억 이하 협회비 면제 반드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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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후보 “실적 5억 이하 협회비 면제 반드시 실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2.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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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서 공약설명회… 운영비 절감 통해 통상회비 인하도 실천
“오송사옥 준공 1천억 예상, 협회 빚더미와 부실화 우려 재검토 해야”
감영창 후보의 공약설명회 전경
감영창 후보의 공약설명회 전경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올해 처음 직선제로 실시되는 제26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차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호 1번 감영창 후보(동현전력 대표)는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공약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적 5억이하에 대해서는 반드시 회비 면제 실현을 약속하는 등 핵심 공약에 대한 실천을 강조했다.

감 후보는 이날 오전 원주시에 위치한 아모르컨벤션웨딩에서 전기공사협회 강원도회 소속 1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기호1번 감영창후보 공약설명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두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날 감 후보는 공약과 관련 ▲협회비 대폭 축소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 실천 ▲회원사 퇴직연금제도 도입 ▲오송사옥 건립 전면 재검토 등 4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감 후보는 특히 “협회비 대폭 축소는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는 회원들과 동고동락하기 위해 꼭 실천할 사항으로 실적 5억원 이하 회원에게는 50만원 기본회비를 면제하고, 5억원 이상 회원에게는 통상회비를 그동안 0.8%에서 0.7%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감 후보는 이와 함께 최근 선거 중립을 지켜야할 협회 집행부가 현 회장인 류재선 후보를 대리해 회비를 축소하면 회원권익을 위한 협회 사업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억지 주장으로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가 공약한대로 불필요한 행사축소·사업폐지·기구와 위원회의 축소·회장 급여성 비용철폐·용역폐지 등을 통해 협회운영비 30%를 절감하면 90억원이 확보돼 기본회비 면제액 45억원과 통상회비 감액 45억원 등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비 면제 및 인하는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고 역설했다.

감 후보는 “이는 사전의 정확한 재원분석에 따른 공약이고, 회원 권익사업 추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약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감영창 후보
공약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감영창 후보

감 후보는 특히, 오송사옥과 관련 “오송사옥은 당초 사업비가 면적과 건축비 추가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850억원 상당으로 증가했고, 앞으로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준공시점에는 1000억원이 넘어가면서 연간 발생하는 운영비 등 막대한 자금 소요로 60년 협회가 일군 자산 건전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협회가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면서 “반드시 중단하고 원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소리 높여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제26대 전기공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20일과 21일 모바일투표에 이어 26일 정기총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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