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청주시 민관협의체 ‘청주시 도심상권 활성화 추진단’이 도심상권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동방역단을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동,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상인회 회장 및 회원들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성안길 상인회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심상권의 방역활동을 투 트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공동방역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심에 있는 7개 상권(육거리시장, 서문시장, 한복거리, 성안길, 대현프리몰, 중앙상인회, 중앙시장)의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민간자율 방역단이다.

상권별 상가방역은 중앙동,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1회, 점포별 방역은 상인회에서 주1회 이상 실시하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하향될 때까지 지속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 도심상권 활성화 추진단’은 장기적인 내수침체로 인해 쇠퇴하는 도심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와 권역별 상인회, 연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육거리·성안길·서문시장·한복거리·대현지하상가·중앙시장·중앙동상가 등 청주 도심 인근의 7개 상인회를 중심으로 상인들 스스로 각 상권이 처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권이 서로 연대해 활성화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신우용 경제정책과장은 “비상 상황에 방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주신 주민 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빈틈없는 방역·소독을 실시해, 안심하고 시민들이 상권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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