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아일랜드에서 8일 투표된 하원 위원 선거의 개표가 10일 심야에 끝나고 좌파 신 페인당(Sinn Fein)이 제2당으로 올라섰다. 민노당의 약진은 아일랜드 정세를 뒤집고 가톨릭 과격파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부문이었던 과거 약소정당이 차기 정권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은 62.9%로 신페인 당은 하원(정수 160)의 37석을 획득.
중도 우파의 공화당(Fianna Fail)은 불과 1석 차로 제1당이 되었다. 레오 바랏카(Leo Varadkar)총리가 이끄는 통일 아일랜드당(Fine Gael)의 획득 의석은 35로 바랏카씨는 총리 자리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높다.
이달 20일 하원 의회의 개회에 즈음해 새 정권을 수립하려면 연정을 잡아야 한다.
신 페인당은 득표율로 선두에 나섰으나 아일랜드에서는 단기 이양식 선거 제도가 도입됐으며 한나라당은 과반수에 못 미치는 42명밖에 후보에 서지 못 했다.
연립 협상은 이미 시작됐으며 신페인당은 정권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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