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1 20:32 (일)
경북도, '신종 CV 사태' 장기화 관련 종합대책 추진상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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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종 CV 사태' 장기화 관련 종합대책 추진상황 발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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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 관련 도 종합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해 연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태 장기화로 민생, 경제, 관광 등 지역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그간 경북도에서 추진해온 대응 상황과 향후 분야별 추진대책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11일 현재 28명의 환자가 발생, 정부 차원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도내 관리 인원은 총 58명이며 이중 자가격리자는 38명, 능동감시자 20명이다. 아직 환자 발생은 없지만 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환자 발생시 가장 중요한 음압병실 7실과 격리시설 의료기관 12개소, 3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사환자 선별을 위한 선별진료소(46개소)도 각 지역마다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다중 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에 예비비 등 56억원을 투입해 열감지 화상카메라 총 136대와 이동형 X-ray 등을 비치해 사전 차단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신종 CV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지원 대책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강 부지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아 사스, 메르스 때보다 수·출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경북 지역도 중국과의 수출입 비중이 높아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설명하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23개 시·군과 연계해 ‘경제 핫라인’을 개설하고 도 산하기관과 국가기관 등이 참여하는 ‘행복경제정책회의’를 출범하는 등 선제적인 비상경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반(경제대응총괄반, 기업대책반, 소상공대책반, 통상대책반, 교통방역대책반) 10개팀의 경제T/F단을 구성해 기업피해 접수 일원화, 마스크 등 매점매석 불공정거래 방지 신고센터 운영, 소상공인·전통시장 피해 접수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현대·기아차 생산라인 중단과 중국 현지공장 조업 중단 및 단축 등으로 지역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중소기업긴급경영안정자금을 3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앙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3000억원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수출·입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지원 마케팅, 도-시군 수출지원 기관 협력 사업, 대체시장 개척 지원 등을 지원하고, 특히 Kotra, 무역보험공사, 대구본부세관 등과 협조해 불가항력증명서 발급과 통관시 즉시 수리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매출액이 감소된 지역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율 상향(평시 5% 정도→특별 10%) 및 조기 발행과 특별 정책자금을 신규(25억원)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기업체에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에 대한 피해 지원도 다각적으로 진행된다.

강 부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관광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단체 관광객은 줄고 있지만 개별 관광객은 꾸준하게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그간 의욕적으로 준비해 온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이 다소 지연돼 아쉬움이 크지만 도민의 건강이 우선인 만큼 방역과 피해 지원에 인력과 자금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시기를 대구경북관광의 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활용해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준비를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도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24개 대학 2014명(’20. 2. 10 현재)으로 이중 국내 체류 인원은 273명(기숙사 26명, 자가 247명)이다. 현재 이들에 대해서는 시군과 대학, 보건소를 연결하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입국 예정 인원 1741명에 대해서는 입국시부터 단계별 특별관리 대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현재 도민의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도민, 지역 기업들과 합심해 이번 신종 CV 사태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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