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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국민 이송’…11일 인천공항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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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국민 이송’…11일 인천공항 출발 예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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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정부가 11일 3차 우한 국민 이송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내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항공편으로 우리 국민고 그 배우자 및 직계 가족 중국인 170여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이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이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송 시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우한 국민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지역에 대하여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의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의 여행경보가 발령 중이다. (▲1단계(여행유의): 신변안전ㆍ여행 유의 ▲2단계(여행자제): 신변안전 특별유의ㆍ여행 신중검토 ▲3단계(철수권고): 긴급용무 아닌 한 철수ㆍ여행 취소 ▲4단계(여행금지) : 즉시 대피․철수ㆍ여행 금지)

아울러 신종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6개 지역(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환자가 발생한 지역(감염 확인 지역 및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다중 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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