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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포도 전정용 전동가위 보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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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포도 전정용 전동가위 보급 완료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0.02.09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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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및 고품질 포도 생산 기대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최근 강화군 300여 포도농가에서는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정지·정정 작업이 겨울 한파 속에서 한창이다.

정지․전정은 과수나무를 절단하거나 솎아서 빛 쪼임을 좋게 하고 생육과 결실을 조절해 주는 작업이다.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정지․전정은 꼭 필요한 작업이지만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이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농촌 노동인력 고령화와 농작업 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포도농가에 전정용 전동가위 53대를 지난 1월말에 보급 완료했다. 이번에 지원된 전정용 전동가위는 직경 4㎝의 나무가지도 쉽게 자를 수 있어 전정작업 노동력의 70% 이상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양도면에서 30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전모 씨는 “그동안 가격이 비싸 선뜻 구입하지 못했는데, 전동가위 지원사업으로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전용 전동가위는 잠깐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강화군에는 300여 농가에서 120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전동용 전동가위 지원사업은 강화군과 농협이 공동투자하고, 희망 농업인이 30%를 자부담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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