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경험 살려 스카우트운동 정상적으로 구현하는데 총력”
블랙야크 회장… 27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정기 전국총회서 선출
블랙야크 회장… 27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정기 전국총회서 선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블랙야크 회장)이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4년 전에도 타의에 의해 총재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선배 스카우트와 경선이 돼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고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그러나 이번 출마 결심에 대해 “작금에 이르러 더이상 스카우트운동의 위기를 지켜 볼 수 없어 40년 스카우트 지도자 활동과 부총재 등 임원의 경험을 살려 스카우트운동을 정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강 회장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성과 인성을 갖고 밝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 국가의 대들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워주는 훈육의 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다함은 물론 지방(특수)연맹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등 스카우트운동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또 “2023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평화잼버리로 명명하고,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축제행사로 기획해 어느 잼버리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남북한청소년 교류는 물론 미수교국, 동구권 국가를 대거 참여시켜 실질적인 동서화합의 장과 인류평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스카우트연맹 제16대 총재 선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 개최되는 정기 전국총회서 선출하게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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