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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회원이 먼저인 협회 혁신, 회원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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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회원이 먼저인 협회 혁신, 회원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2.0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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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억 5천만원 중앙회장 판공비 없애고, 무리한 오송사옥 추진 전면 재검토”
제26대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기호1번 감영창 후보 종로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개소식 후 내빈들의 축하떡 자르기 행사 모습
개소식 후 내빈들의 축하떡 자르기 행사 모습
감영창 후보
감영창 후보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협회의 방만경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변화를 통한 진정한 회원을 위한 협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접선거는 협회의 제2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회원 손으로 직접 회원을 위한 협회 건설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제26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1번 감영창 후보(동현전력 대표)는 3일 서울 종로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 감 후보는 진정한 회원들을 위한 협회 건설을 역설했다.

이번 선거에서 과감한 개혁을 기치로 내걸며 협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감 후보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회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연간 5억 5000여만원에 달하는 중앙회장의 판공비 삭감과 함께 연간 실적 6억 2500만원 이하의 회원에게 받는 50만원의 회비도 면제하겠다는 공약과 아울러 무리한 추진이라는 비난이 일고있는 오송사옥 건설의 전면 제검토 후 장기과제로 추진 등이다.

‘협회가 아니라 회원이 먼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협회비 대폭 축소 ▲회원사 퇴직연금제도 도입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 실천 ▲오송사옥 건립 전면 재검토 등을 내걸었다.

협회비 축소를 위해서는 협회 기본회비 50만원을 전면 폐지하고 납부비율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폐업시 입회비를 반환하고, 합병업체 5년내 재합병금지 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다.

회원사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협회 중앙회를 전기공사공제조합과 협의 후 조합으로 이전하고 등촌동 협회 사옥을 재개발, 회원들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기금을 조성한 후 퇴임시 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을 실천, 회장의 권한은 지방으로 분산하고 급여성 비용을 한푼도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오송사옥과 관련해서는 소요예산이 850억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번 실수로 60년간 일궈놓은 협회가 빚더미에 앉을 수 있음은 물론 회원들의 회비 추가부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전면 재검토 후 장기적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백중철 남부시회장, 전호철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 강기철 전기공사공제조합 감사, 김상중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이번 선거의 돌풍을 대한민국 중심 종로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감 후보는 마산공업고등학교, 창원기능대학(창원폴리텍대학)을 졸업했으며 제14, 16대 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현전력(주) 대표이사이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경남 제65호), 독도 태양광발전 추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전기공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후 오는 26일 정기총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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