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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지침 일부 변경…일괄 접촉자로 통합 모두 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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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지침 일부 변경…일괄 접촉자로 통합 모두 자가격리 조치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0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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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후속조치로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해 오는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한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 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1:1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 및 지원하도록 한다. 또한,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정보를 지자체 소속기관 소관부서에 제공하여 적극적인 조치 및 협조가 이뤄지도록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한 3일 총 49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금일 추가 확진된 환자는 없이 현재까지 15명 확진, 414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중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9명이며,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명, 그 외 국내에서 2차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5명이었다.

총 15명의 환자 중 남성이 10명을 차지했고(66.7%), 평균 연령은 42.9세(25~62세)로 나타났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접촉자 913명(밀접 474명, 일상 439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2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교민들의 진단검사 결과도 공개했다. 2차 입국 대상자 333명은 당초 증상을 호소하던 7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송 교민 총 701명에 대한 일제 검사 결과 확진 환자는 1명 발견돼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중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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