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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입국인 제한 방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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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입국인 제한 방법 등 논의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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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간 부본부장 주재로 열리던 정부합동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본부장 주재로 격상하고 지난 2일 총리 주재로 논의했던 사항에 대해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본부는 전날 발표된 후베이성 입국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와 관련 ▲후베이성 발급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 제한 ▲후베이성 관할 공관(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을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

또 4일 0시부터 14일 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제한 방법은 ▲출발지 항공권 발권단계에서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여부 질문 ▲입국 단계에서 검역소가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를 통해 입국 차단 ▲입국 후 외국인의 허위진술 확인 시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른 제주 무사증입국제도도 일시 중단한다. 또한, 사증 신청 시 건강상태 확인서를 제출받고 잠복기간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심사기간을 거쳐 사증을 발급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중국 지방정부의 권고에 따라 주중공관의 비자발급은 오는 9일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외에도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모든 내외국인은 검역을 통과한 이후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 현장에서 연락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시스템을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 항만에 최대한 신속히 도입 예정이다.

한편,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총 701명 중 1명이 확진됐고 이 외 700명은 임시 생활숙소에 생활 중이다. 1차 입소한 교민 1명의 확진에 대한 후속조치로 현재 역학조사관 2인이 현장대응 중이며 오늘부터 역학조사관 1인이 상주하며 핫라인 등 상시 연락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2차 입국 교민 333명 중 유증상자 7명 전원이 음성 확인됐으며, 무증상으로 시설에 입소한 교민 326명에 대한 전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임시생활시설에는 총 74명의 정부합동지원단이 파견 중이며 파견단에는 의사 5명(정신과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 심리상담사 5명 등이 포함됐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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