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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동반 하락…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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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동반 하락…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 50.3%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2.0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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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2주 만 부정평가 긍정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 1주 만 40% 선 내줘‧한국 7주 만 30%대 못 지켜‧정의 5% 수준서 강보합세 지속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동반하락하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며 2주만에 긍정평가와의 차이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1.9%p 하락하고 한국당이 2.8%p 내려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45.0%(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0.6%)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였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4.6%p, 51.3%→46.7%, 부정평가 47.9%)에서 낙폭이 컸으며 연령별로는 30대(▼6.3%p, 49.2%→42.9%, 부정평가 51.7%)와 20대(▼4.9%p, 47.8%→42.9%, 부정평가 50.5%)에서 5%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8.9%p, 75.6%→56.7%, 부정평가 37.6%)에서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4.6%p, 27.9%→23.3%, 부정평가 60.3%)에서의 하락은 향후 전체 흐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0%p, 21.5%→16.5%, 부정평가 81.7%)에서는 20% 선이 무너진 가운데, 중도층(▼2.8%p, 41.4%→38.6%, 부정평가 55.8%)에서는 40%를 지키지 못했다. 직업별로는 그동안 전체 평가를 이끌었던 사무직(▼7.0%p, 57.0%→50.0%, 부정평가 46.6%)에서 50%선은 지켰지만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2.1%p, 70.1%→72.2%, 부정평가 23.8%), 연령별로 50대(▲5.1%p, 42.9%→48.0%, 부정평가 48.6%),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4.3%p, 21.1%→25.4%, 부정평가 67.9%), 직업별로 자영업(▲6.4%p, 38.7%→45.1%, 부정평가 52.9%)에서는 상승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8.5%(▼1.9%p), 한국당 29.3%(▼2.8%p), 정의당 5.6%(▲1.2%p), 새로운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5%(▼0.6%p), 민주평화당 1.6%(▲0.6%p), 우리공화당 1.4%(▲0.3%p), 대안신당 1.2%(▼0.5%p), 민중당 1.2%(▲0.5%p) 무당층 13.0%(▲3.1%p)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9%p, 45.4%→39.5%), 경기·인천(▼4.7%p, 44.4%→39.7%)에서, 연령별로는 20대(▼9.4%p, 41.9%→32.5%), 30대(▼4.7%p, 44.1%→39.4%)에서 상대적으로 하락이 컸으며 60대 이상에서도(▼3.4%p, 32.9%→29.5%)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사무직(▼5.9%p, 52.0%→46.1%)이 국정평가와 마찬가지로 낙폭이 컸다. 이어 가정주부(▼4.6%p, 37.5%→32.9%), 무직(▼4.1%p, 29.5%→25.4%)에서도 전 주 대비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p, 69.8%→65.0%)에서 내려갔다. 반면, 50대(▲8.2%p, 35.8%→44.0%), 자영업(▲9.0%p, 32.0%→41.0%)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역별로 경기·인천(▼5.1%p, 28.1%→23.0%), 대구·경북(▼4.7%p, 51.9%→47.2%), 부산·울산·경남(▼3.4%p, 40.2%→36.8%)에서, 연령별로는 50대(▼6.2%p, 35.7%→29.5%), 30대(▼6.1%p, 32.5%→26.4%), 20대(▼2.9%p, 25.0%→22.1%)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7.6%p, 39.8%→32.2%), 학생(▼6.5%p, 22.4%→15.9%), 가정주부(▼2.6%p, 39.6%→37.0%)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6%p, 32.7%→27.1%), 보수층(▼3.7%p, 64.1%→60.4%)에서 하락했다. 반면, 무직(▲9.4%p, 30.7%→40.1%)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4.0%p, 2.3%→6.3%), 경기·인천(▲2.2%p, 5.0%→7.2%)에서, 연령별로는 20대(▲2.5%p, 6.4%→8.9%), 30대(▲2.4%p, 3.8%→6.2%), 50대(▲1.8%p, 3.6%→5.4%)에서, 직업별로는 학생(▲4.2%p, 7.6%→11.8%), 자영업(▲2.5%p, 3.3%→5.8%), 노동직(▲1.4%p, 3.3%→4.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5%p, 9.0%→10.5%), 중도층(▲1.4%p, 2.9%→4.3%)에서 올라갔다.

무당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6.4%p, 10.4%→16.8%), 부산·울산·경남(▲3.4%p, 8.8%→12.2%), 서울(▲2.5%p, 10.5%→13.0%)에서, 연령별로는 30대(▲4.8%p, 9.2%→14.0%), 20대(▲4.7%p, 16.5%→21.2%), 60대 이상(▲4.3%p, 7.8%→12.1%)에서, 직업별로는 가정주부(▲6.4%p, 5.9%→12.3%), 사무직(▲5.5%p, 6.8%→12.3%), 학생(▲4.2%p, 21.3%→25.5%)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5%p, 11.9%→17.4%)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2.5%p, 11.8%→9.3%), 무직(▼2.9%p, 20.9%→18.0%), 자영업(▼3.2%p, 11.2%→8.0%)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11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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