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환자 3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0일 밝힌 다섯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자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지난 24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했다.
다섯번째 환자는 평소부터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특히 다섯번째 확진자가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진 CGV 성신여대점은 긴급 방역을 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섯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자로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환자는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 됐다.
특히 여섯번째 확진자는 세번째 확진자와 접촉(식사)으로 감염된 국내 첫 2차 감염자다.
질본은 31일 추가 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기운, 29일 발열(37.7℃),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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