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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편집부 450명 해고, 시청자와 환경 변화에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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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편집부 450명 해고, 시청자와 환경 변화에 적응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1.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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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영국 방송 협회(BBC)는 29일 "시청자 니즈의 변화"에 적응하고 국의 저축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의 일환으로 뉴스 편집부의 45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1주일 전에 토니 홀(Tony Hall)회장이 사임의 의향을 밝혔다.

프랜 앤스워스 보도국장은 "우리는 유연하게 적응하고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사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특히 중요한 것은 현재의 범위 밖의 시청자에게도 의미 있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저축 목표액을 8000만 파운드(약 1,235만원)로 하고 있는 BBC는 "기존의 리니어 방송"에 지출하는 디지털 방송으로 충분히 비용을 충당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BBC에 따르면 기존 방송 시청자는 감소가 계속되고 특히 16~34세로 감소가 현저하다.

뉴스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비자 성향 변화에 따라 많은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뉴스방송기관인 BBC도 새로운 접근으로 시청자 영입에 분투하고 있다.

BBC는 또, 보리스존슨(Boris Johnson) 수상이 인솔하는 신정권으로부터의 압력에도 직면. 존슨 정부는 지난해 12월 총선 때 BBC가 편파 보도를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과거 BBC의 라이센스료(수신료)제도를 2027년까지 계속하겠다고 서약했다. 영국에서는 생방송을 시청하려면 라이센스료의 지불이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어, 표준 요금은 가구당 연간 154파운드(약 23만원)수준이다. 이 제도에 의해서 BBC는 지난해 4월 30일까지 사업 년도로 37억파운드(약 5조 7,15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방송사라는 미디어기관의 이 같은 자금조달 방식이 아직 합당한 것인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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