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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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1.29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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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의원, 남진복 의원, 김대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 펼쳐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업무보고 받아
박차양 의원 “사용후 핵연료 보관시설인 맥스터 건립과 관련해 인근지역 주민 반발이 심하다”
29일 경상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29일 경상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은 29일 오후 2시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하고 오는 2월 4일까지 8일간의 새해 첫 회기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의회, 도청, 교육청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와 의사담당관의 일반사항 보고, 이종열 의원, 남진복 의원, 김대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펼쳐졌다. 이어서 제31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경상북도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휴회를 선언하며 이날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특히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종열 의원(영양, 자유한국당)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추진과 이를 위한 경상북도와 강원도, 관련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또한,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강원도와 함께 관련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적극 건의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장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행정통합 논의 이전에 북부권 발전에 필수적 기반시설인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북부권 산업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도청신도시의 안동과 예천의 행정이원화 및 구도심공동화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남진복 의원(울릉, 자유한국당)은 5분 자유발언에서 울릉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중단과 울릉도 해상항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민생조례 등 안건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위원회를 개최하고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과 관련한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 앞서 박차양 의원은 “사용후 핵연료 보관시설인 맥스터 건립과 관련해 인근지역 주민 반발이 심하다.”라고 말하며, “원전 가동중지만을 고려해 맥스터 건립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사고발생 시 주민안전 확보방안과 더불어 보관세 신설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촉구하며 기자들을 직접 찾아 호소하고 준비한 자료를 배부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철강, 원자력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먹거리인 4차산업 육성에 온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기운을 받아서 금년에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회복되는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8회 123일간의 회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7월 회기에는 후반기 새로운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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