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예비후보, 가창면 수성구 편입 공약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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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예비후보, 가창면 수성구 편입 공약 철회 요구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1.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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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예비후보
박형룡 예비후보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달성군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28일 자유한국당 수성을 권세호 예비후보에게 “가창면 수성구편입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권 예비후보가 '수성구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공약의 일환으로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시키겠다고 한다”며 “가창면은 마음대로 수성구에서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떤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몰라도 인근 다른 지역을 함부로 편입시키겠다는 것은 못 된 심보이다”며 “자칫 지역 내 또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창면은 달성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지역 균형발전은 오히려 인구가 작은 쪽을 지원하면서 균형을 꾀해야 하는 것이지 덩치가 큰 쪽에서 작은 쪽의 것을 가로채 가면서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의 이해가 깊게 맞물려 있는 중대 사안이니만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오랜 기간과 노력을 들여 도출해내야 하는 사안이다”며 “졸속으로 그것도 일방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그런 공약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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