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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정읍 쌍화차 거리, 주민과 참여 도시재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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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정읍 쌍화차 거리, 주민과 참여 도시재생 강조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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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28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정읍시의 쌍화차 거리, 샘고을 시장 등을 찾아 도시재생사업 현황 등을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가 방문한 정읍시 수성동 일원은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지역특화산업(떡‧차‧면‧술)을 활용한 구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서남부의 교통요지인 정읍시는 주변 지역의 풍부한 임‧농산물이 모이는 이점을 활용해 구도심 지역에 쌍화차, 솔떡, 귀리떡 관련 점포들이 자생적으로 밀집돼 있다.

정읍시는 이러한 지역자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쌍화차 커뮤니티 라운지, 떡 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을 진행 중이며 쌍화차 거리 청년창업몰을 운영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운영과 함께, 원도심 지역 주민들이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를 자체적으로 조직해 쌍화차 거리축제를 지난해 11월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시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의 역량을 집결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존의 행정 주도가 아니라 주민과 시민단체, 중앙정부, 지자체 등 모든 참여주체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경쟁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2014년부터 전주‧군산‧익산‧정읍 등 9개 시‧군 22개 사업대상지*에 국비 2,229억원 등 총 3,809억원이 투자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중앙의 공모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사업인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한정된 공모 선정물량으로 인해 2~4회까지 재응모하는 시‧군이 발생하는 등의 공모적체를 해소하고 전라북도 시‧군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420억원(임실, 장수, 군산)을 투자해 4년 동안 전북도 자체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뉴딜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개소 당 사업비 140억원(도비 84, 시군비 56)이 투자되며 사업비의 60%를 도에서 지원해 시·군의 재정부담도 크게 줄일 전망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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