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서울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갈등조정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중부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에 실시한 기본과정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면돌보기, 경청 실습, 비이성적 상황들에 대한 대응, 회복적 조직/서클활동 등 학교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및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에 이어 심화과정까지 모두 이수한 교원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폭력 갈등조정전문가로 활동하도록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갈등조정전문가는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 전 또는 사후에 구성원간의 관계회복 조정의 역할을 해 학교 교육력 회복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 학교통합지원센터 송일민 센터장은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며, 학교는 학생들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에게 갈등을 배움의 기회로 만드는 조정자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적 기능회복을 위하여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갈등의 문제를 따뜻한 사랑의 회복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등 교육이 우선인 공간이 되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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