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년 10대 핵심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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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0년 10대 핵심프로젝트 본격 추진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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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 취임 이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온 변화와 혁신은 공직사회를 바꿔 나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굵직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살리는 창의적인 도정, 공부하는 도정과 함께 기업을 위한 도정, 도민을 위한 도정을 핵심 모토로 삼고 미래사회에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이러한 변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을 경북 대도약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20년에 추진될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화시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영일만 대교 건설과 영일만항 환동해 거점항 육성 ▴소재부품 혁신프로젝트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경북형 아이행복 프로젝트 ▴소상공·자영업 행복경제 프로젝트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프로젝트 ▴새마을운동 50주년 프로젝트 ▴제101회 전국체전 개최이다.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2020년 경북의 1호 핵심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다. 지난 21일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가 완료됐고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공항 이전비용만 9조원 규모인데다 광역 교통망과 산업․물류․정주환경 조성까지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대구경북 최대의 프로젝트인 만큼 2026년 민군공항 동시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영일만대교 건설 및 영일만항 환동해 거점항 육성

영일만항을 통한 바닷길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종전 도로로만 운송되던 화물의 철도 운송을 가능케 해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 크루즈 여객선의 접안이 가능한 여객 부두(‘20)와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여객터미널(’21)까지 건설되면 명실공히 환동해 북방물류 및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안 하이웨이의 핵심축으로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첫 횡단교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건설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

▣ 소재부품 혁신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혁명, 일본의 수출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구인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확대·운영해 소재부품 자립화 및 국가사업화를 선도해 나간다.

아울러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배터리 산업을 산업정책의 핵심 아젠다로 삼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9년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의 국책사업 선정에 노력해 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 혁신원자력 연구 단지 조성

전력생산 중심의 원전산업을 연구·해체·안전중심으로 전환시켜 원전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간다.

우주·해양·극지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원전 해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중수로 해체 기술원’과 더불어 향후 유치 계획인 ‘방사성 폐기물 정밀분석 센터’를 집적화한 총 8300억원 규모의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제2의 원전 르네상스를 도모한다.

▣ 경북형 아이행복 프로젝트

출산과 보육의 걱정을 대폭 덜어줄 ‘저출생 극복대책’수립에도 힘쓴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택 마련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설치를 확대하고 ‘마을돌봄터’, ‘국공립어린이집’등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새생명탄생 119 구급 서비스’와 ‘경북 119 아이행복 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아이돌보미 반값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해 부모의 보육부담도 크게 덜어줄 계획이다.

▣ 소상공·자영업 행복경제 프로젝트

민생을 챙기기 위한 각종 지원책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 유통경제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와 소비시장 위축으로 침체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37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자영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농촌신활력 프로젝트 추진

농업의 고부가 가치화로 농촌의 활력을 높여 간다. ‘19년 유통전담기관인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농업의 첨단 산업화를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의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올해도 유통혁신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를 새롭게 조성해 스마트 농도로서의 경북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농업전문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창농자금 및 청년 농부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인건비도 함께 지원한다.

한편 ‘365일 경북에서 놀자’라는 농촌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체험휴양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

대구와 경북이 하나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전통역사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4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대구경북 관광지 연결 상품 개발, 유네스코 투어 운영,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 24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해 대구경북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사업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국가 성장의 밑바탕이 된 새마을 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새마을 날(4.22)을 전후한 4~5월 2개월을 새마을 운동 특별주간으로 정해 도와 시군에서 새마을 관련 각종 행사와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4월 22일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새마을 지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운동 50주년 기념행사도 가진다.

아울러 젊은 층의 새마을 운동에 대한 단절문제를 극복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새마을 영 페스티벌’도 개최해 젊은 세대들에게 새마을 운동을 이해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 2020 전국체육대회 개최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 리모델링을 비롯한 복합스포츠센터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12개 시군 39개소에 분산 배정된 종목별 경기장 또한 개보수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 경기장 개보수 사업을 완료해 완벽한 성공체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D-101일, D-30일 행사, 전국체전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0년은 지역의 성장기반과 경제 체질 강화에 노력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신사업의 추진으로 도민들께서 더 나은 내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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