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및 평택호 횡단도로(2공구)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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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및 평택호 횡단도로(2공구) 준공식 개최
  • 정찬성 기자
  • 승인 2020.01.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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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남부와 서부 직접 연결, 서부지역 접근성 강화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 평택국제대교(L=1.35km)와 평택호 횡단대로(L=4.36km)가 완공돼 평택 남부의 팽성읍과 서부의 현덕면이 최단거리로 이어진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0일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상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2공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권영화 평택시의장, 원유철 ․ 유의동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공연, 경과보고, 개통기념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정식 개통은 행사 이틀 뒤인 22일 10시부터이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개통돼, 명절 기간 교통체증 해소 등 원활한 차량 통행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L=11.69km)은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했으며, 이 중 평택국제대교 건설은 총사업비 1,915억원을 투입, 2014년 3월 착공해 6년만인 2019년 12월 완공됐다.

시는 공사시행 중 2017년 8월 평택국제대교 일부가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국토부 사고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변경(강합성거더) 및 잔존구조물 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 재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량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로 및 교량에 폭 3~5m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 안성천변 자전거 도로 순환망에 연결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평택국제대교 아치부에는 영상조명(LED) 등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신왕터널 상부 고등산에는 국제대교 및 안성천의 수려한 자연경관 즐길 수 있는 전망공원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성천을 두고 분리돼 있던 평택시 남․서부지역이 직접 연결됨에 따라,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 국도38호․39호 등 주변도로 교통량 분산은 물론 미군기지와 평택항 직접 연결로 원활한 물자수송이 가능해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부지역 접근성 강화로 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와 민선7기의 역점 사업인 서부지역 불균형 해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해주신 사업관계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찬성 기자 ccs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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