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50 (화)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예비후보, 18일 남강댐 방류피해 문제해결 입장 밝혀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예비후보, 18일 남강댐 방류피해 문제해결 입장 밝혀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0.01.20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만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방안과 영향 해소방안, 정부기관과 협력
사진=더불어민주당 황인성예비후보사무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황인성예비후보사무실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어업인 대책위원회와 사천어류양식협의회,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 어업인들은 18일, 제21대 국회의원 사천시남해군하동군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황인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상 대책위원장과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 심부택 회장을 비롯해 사천어류양식협의회, 삼천포수협, 사천수협 피해 어민들이 참여하였다. 박정상 위원장은 지난 경과를 설명하며, 그동안 여러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니까 어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황 예비후보는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어업인들의 피해가 막대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어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관련 기관과의 원만한 조정이 되어 어민들의 피해보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황 예비후보는 남강댐 방류에 따른 사천만 준설과 연안정비에 국비를 추가 반영한다든지, 하천지류 정비 사업비 지원, 물 이용부담금 감면 법률 개정 등, 사천만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방안과 영향 해소방안을 피해 어민들과 협의를 통해 정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강댐 방류가 실제 사천만의 해양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사천만과 가화천 생태계의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앞으로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황인성 예비후보는 의지를 보였다.

사천만 일대의 어민들은 선대로부터 어업을 해왔고, 자자손손 사천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야 할 입장이므로, 이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와 적절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편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 의뢰한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일대 해양환경영향 및 어장의 경제성평가조사 ‘최종보고서’(2008. 11)에서 사천만 일대 어업생산 감소율이 60%인 것으로 조사돼 저감 대책 및 피해구제가 시급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016년 사천시가 경상대학교 토목공학과 이태삼 교수에게 의뢰한 ‘남강댐 방류 관련 사천만 피해조사’ 학술용역 결과에서도 남강댐의 지속적인 방류가 있을 경우 사천만의 담수화가 장기간 계속돼 해양생물의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정방류량 조절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인성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은 오랫동안 재야와 시민단체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일해 왔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해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