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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5.3%, 부정 50%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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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5.3%, 부정 50% 넘어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1.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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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만에 긍정‧부정 가장 큰 차이 5.6%p… 오차범위 밖
정당지지도 민주 38.4%, 한국 32.7%, 새보수 4.7%, 정의 4.3%, 바른미래 3.9%, 평화 1.8%, 공화 1.5%, 민중 1.1%, 대안신 1.2%, 무당층 9.5%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긍정 보다는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10주만에 다시 오차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5%p 내린 45.3%(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9.6%)를 보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앞 주 대비 4.4%p 오른 50.9%(매우 잘함 39.6%, 잘하는 편 11.3%)로 주간집계 기준 2019년 11월 3주(18~22일) 조사 이후 8주 만에 50%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인 것은 11월 1주(4~8일) 조사에서 7.7%p 차이(긍정:44.5% 부정:52.2%) 이후 10주만이다. ‘모름/무응답’은 앞 주 대비 0.9%p 감소한 3.8%였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9.1%p, 40.3%→31.2%, 부정평가 63.6%), 서울(▼5.3%p, 49.7%→44.4%, 부정평가 53.0%), 대구·경북(▼5.2%p, 37.1%→31.9%, 부정평가 64.3%), 경기·인천(▼4.0%p, 52.6%→48.6%, 부정평가 48.4%)에서, 연령별로는 30대(▼10.6%p, 59.0%→48.4%, 부정평가 49.1%), 20대(▼5.9%p, 44.5%→38.6%, 부정평가 53.0%), 40대(▼3.9%p, 59.2%→55.3%, 부정평가 42.5%)에서, 직업별로는 무직(▼15.2%p, 50.4%→35.2%, 부정평가 55.2%), 노동직(▼3.3%p, 42.9%→39.6%, 부정평가 54.6%), 사무직(▼2.4%p, 56.6%→54.2%, 부정평가 43.6%)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0%p, 21.8%→18.8%, 부정평가 78.9%), 중도층(▼2.3%p, 43.7%→41.4%, 부정평가 56.0%), 진보층(▼1.2%p, 76.7%→75.5%, 부정평가 21.7%)에서 하락했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5.9%p, 68.7%→74.6%, 부정평가 21.8%)와 대전·세종·충청(▲2.1%p, 43.1%→45.2%, 부정평가 50.3%)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2%p, 39.9%→41.1%, 부정평가 55.1%)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1.8%p, 45.8%→47.6%, 부정평가 49.3%),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13.3%p, 14.9%→28.2%, 부정평가 68.3%)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4%(▼2.7%p), 자유한국당 32.7%(▲1.4%p), 새로운보수당 4.7%, 정의당 4.3%(▼1.2%p), 바른미래당 3.9%(▼0.8%p), 민주평화당 1.8%(▼0.1%p),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1%, 대안신당 1.2%, 무당층 9.5%(▼2.4%p)였다.

민주당은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진보층에서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65.1%→65.6%) 진영 내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당은 보수층의 이탈(63.7%→58.6%)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지도에서는 앞 주보다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 내 ‘새로운보수당’지지 의견이 7.2%로 이탈한 보수층은 ‘새로운보수당’으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8.8%p, 35.1%→26.3%), 대구·경북(▼8.1%p, 30.4%→22.3%), 서울(▼5.6%p, 44.3%→38.7%), 경기·인천(▼3.2%p, 42.9%→39.7%)에서, 연령별로는 30대(▼9.0%p, 51.5%→42.5%), 60대 이상(▼3.0%p, 33.8%→30.8%), 20대(▼2.4%p, 36.2%→33.8%)에서, 직업별로는 가정주부(▼8.3%p, 39.5%→31.2%), 무직(▼4.5%p, 34.9%→30.4%)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1%p, 38.3%→34.2%)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9.3%p, 58.6%→67.9%)와 대전·세종·충청(▲7.2%p, 34.7%→41.9%), 50대(▲1.8%p, 37.5%→39.3%), 노동직(▲2.7%p, 33.5%→36.2%), 자영업(▲1.3%p, 39.5%→40.8%)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7.9%p, 38.8%→46.7%), 대구·경북(▲7.9%p, 41.3%→49.2%에서), 연령별로는 30대(▲7.3%p, 21.8%→29.1%)에서, 직업별로는 무직(▲2.8%p, 32.6%→35.4%)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7.3%p, 16.0%→8.7%)와 대전·세종·충청(▼6.4%p, 38.2%→31.8%), 40대(▼2.7%p, 27.4%→24.7%), 자영업(▼3.0%p, 37.9%→34.9%), 보수층(▼5.1%p, 63.7%→58.6%)에서 하락했다.

새보수당은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6.1%), 대전·세종·충청(6.0%), 서울(5.7%), 부산·울산·경남(4.5%), 경기·인천(4.3%)에서, 연령별로는 40대(5.7%), 20대(5.5%), 60대 이상(4.3%), 50대(4.1%), 30대(4.0%), 직업별로는 자영업(5.7%), 무직(5.3%), 학생(5.1%), 노동직(5.0%), 사무직(4.6%), 가정주부(3.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2%), 중도층(6.3%)의 지지로 나타났다.

정의당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3.6%p, 5.7%→2.1%), 대전·세종·충청(▼3.0%p, 6.3%→3.3%)에서, 연령별로는 30대(▼2.4%p, 6.5%→4.1%), 40대(▼2.1%p, 6.2%→4.1%)에서, 직업별로는 학생(▼5.5%p, 10.2%→4.7%), 노동직(▼3.0%p, 8.2%→5.2%)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5%p, 8.2%→6.7%)에서 하락한 반면, 무직(▲3.1%p, 3.0%→6.1%)에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2.2%p, 4.6%→2.4%), 연령별로는 30대(▼2.9%p, 5.7%→2.8%), 50대(▼2.4%p, 6.5%→4.1%), 20대(▼1.3%p, 4.5%→3.2%), 직업별로는 무직(▼1.8%p, 2.9%→1.1%), 자영업(▼1.7%p, 4.8%→3.1%), 노동직(▼1.3%p, 5.4%→4.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9%p, 5.7%→2.8%), 중도층(▼1.6%p, 6.5%→4.9%)에서 하락한 반면, 40대(▲2.2%p, 2.0%→4.2%), 가정주부(▲2.1%p, 4.6%→6.7%), 중도보수층(▲1.1%p, 3.3%→4.4%)에서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18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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