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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진안군 농촌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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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진안군 농촌일손돕기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6.2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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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농촌일손 도우며 영호남 우호 증진 앞장서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는 1997년 전국 최초로 창설되어 올해로 15년째 지역사회와 가정의 각종 재난예방과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원 40명은 지난 6월 12일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전북 진안군 주천면, 진안의 특산물인 인삼밭과 더덕밭에서 잡초를 제거하며 땀도 흘리고 생생한 농촌 체험 기회를 가졌다.

진안군은 북구와 1999. 4. 30일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로 매년 부산과 진안을 오가며 ‘영호남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농촌 일손 돕기, 특산품 판매 등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이원준 주천면장과 농가주인 송병영씨는 “한창 일손이 바쁠 때, 멀리 부산에서 오셔서 도와 주시니 큰 힘이 되고 고맙다”며 “내년에도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혜 자원봉사대장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모처럼 엄마의 품과 같은 농촌을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흐뭇하다”며 “민간 교류를 통해 자매결연 자치단체 간 우호증대 및 상호 협력이 한층 더 강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는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 교육,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 활동,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민방위 훈련 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유도 활동과 민방위비상시설 및 장비 점검 등 다양한 활동과 아울러 경로잔치,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과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매월 발마사지와 무료급식 봉사활동으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현재 북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는 13개 동대 19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북구 여성이라면 누구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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