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13:06 (토)
1일 식비 300원... 빈곤 학생의 죽음에 분노 확산
상태바
1일 식비 300원... 빈곤 학생의 죽음에 분노 확산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1.1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중국에서 하루 2위안(약 336원)의 식비로 극빈 생활을 보내던 여대생이 100만위안(약 1억 6,840만원)기부금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면서 소셜 미디어상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극도의 영양 실조 상태에 있던 우 화얀(Wu Huayan)씨(24)는 13일에 사망했다. 부모를 잃은 우 씨는 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때문에 식비를 하루 2위안으로 줄이고 고추를 섞은 쌀을 먹고 살고 있었다.

우씨의 죽음으로 기부금이 부정 유용되었다는 의혹이 부상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분노의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우 씨는 지난해 미디어의 보도를 계기로 인터넷에서 주목 받으며 100만 위안 남짓 한 기부금을 모았다. 우 씨의 당시의 몸무게는 겨우 21킬로그램이었다.

그러나 기부를 모집하는 클라우드 펀딩을 실시한 자선 단체에 따르면 우 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치료비로 받은 몫은 2만위안(약 336만원)뿐이었다.

중화소년자선구조기금회(CCAFC)는 우씨의 죽음을 받고 낸 성명에서 우씨와 그 가족은 "나머지 기부금을 수술과 재활치료를 위해 챙겨두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이 설명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판 트위터(Twitter)인 웨이보(Weibo)에는 "돈을 횡령한 자는 죽어야 한다", "이런 쓰레기 자선단체를 결코 신용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분노가 올라오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