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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5%대, 민중‧대안신당 1%대로 출발…민주 급락, 한국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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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5%대, 민중‧대안신당 1%대로 출발…민주 급락, 한국 소폭 상승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1.1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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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5.1%, 부정평가 50% 넘어서 오차범위 벗어나
정당지지도 민주 37.0%, 한국 32.4%, 새보수 5.3%, 정의 4.8%, 바른미래 3.7%, 평화 2.2%, 민중 1.5%, 공화 1.5%, 대안신당 1.1%, 무당층 9.9%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1월 3주차 주중 정당지지도 잠정집계 결과 새보수당이 5%대 초반으로 시작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30%대 후반으로 내려간 반면 자유한국당은 소폭 상승, 3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당과 대안신당은 1%대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째 내림세가 이어지며 45%선으로 상당폭 하락, 부정평가가 50%선을 넘어서며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 6.1%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1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조사에 포함된 새보수당의 지지율이 5%대 초반을 기록했으며, 민중당과 대안신당이 각각 1%대로 출발한 가운데 민주당은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0%, 한국당 32.4%, 새보수당 5.3%,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3.7%, 평화당 2.2%, 민중당 1.5%, 공화당 1.5%, 대안신당 1.1%, 무당층 9.9%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37.0%로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40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으며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1.1%p 오른 32.4%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초반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50대, TK와 PK,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40대, 충청권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민주당은 진보층(65.1%→63.8%)에서 60%대 초중반으로 내렸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3.7%→61.0%)에서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3%→34.2%)이 3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한국당(31.3%→31.6%)은 지난주와 거의 변동 없이 30%대 초반을 유지한 가운데 양당의 격차는 7.0%p에서 2.6%p로 상당 폭 좁혀졌다.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층(8.2%)과 중도층(6.5%), 20대(6.7%)와 40대(6.3%), 충청권(9.5%)과 PK(6.2%), TK(5.6%)에서 강세를 보이며 5.3%를 기록, 정의당에 앞선 3위로 출발했다.

정의당은 0.7%p 내린 4.8%로 4%대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1.0%p 내린 3.7%로 창당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2.2%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1.5%, 민중당 또한 우리공화당과 같은 1.5%로 시작했다. 민중당은 진보층(2.8%), 40대(3.7%), TK(3.3%)와 충청권(2.6%)에서 3% 전후를 기록했다. 대안신당은 1.1%로 원내정당 중 가장 낮은 지지율로 출발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5%p 내린 0.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0%p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내린 45.1%(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20.1%)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45% 선으로 상당 폭 내린 것으로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p 오른 51.2%(매우 잘못함 39.8%, 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 11월 3주차(50.8%)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서며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밖인 6.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3.7%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8%p, 부정평가 75.6%→81.4%, 긍정평가 14.9%)에서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섰고, 진보층(▼1.0%p, 긍정평가 76.7%→75.7%, 부정평가 21.7%)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중도층(▼1.5%p, 긍정평가 43.7%→42.2%; ▲2.5%p, 부정평가 52.7%→55.2%)에서는 긍정평가가 3주째 하락하며 4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55% 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50대,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99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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