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 상수도 계량기 조사원들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수도 계량기 조사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조사과정 중 발견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발굴·신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매월 수도계량기 검침과 사용료 고지서를 배부하기 위해 지역의 모든 주택을 방문하는 조사원들은 업무 특성을 반영해 보호나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견했을 경우 상수도과나 해당 읍·면·동에 신속히 알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날 교육은 옥외에서 근무하는 수도검침원들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안전수칙 및 단계별 대응 방법 등 사전 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수용가 방문 시 친절한 민원응대 요령, 겨울철 계량기 동파 방지 안내 등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검침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영성 상수도과장은“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상수행정 구현을 위해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대면하는 수도 계량기 조사원들의 역할이 큰 만큼 친절한 자세로 시민들의 불편사항 발굴과 연계한 적극적인 검침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추진 시 스마트 원격검침을 도입해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병희 기자 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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