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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시재생지원센터 자주적 운영체계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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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시재생지원센터 자주적 운영체계 필요성 강조
  • 정승임 기자
  • 승인 2020.01.09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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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위원장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자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목포시는 2015년부터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만호동 일대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사업과 서산동 일대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경우 조직구성과 역할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여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2019년 들어 조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행정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행정기관이 직접 계획수립·실행·관리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이러한 행정직영 방식은 관(官) 주도의 성과중심적이고 경직된 사업추진 구조로 인하여 지역주민의 현장 수요와 역량에 대응하는 전략이 부족하고,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목포 원도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2월 26일부터 4일간 도시재생 우수사례 수집을 위해 춘천, 정선 등 타시·군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비교견학지중 하나인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용규 센터장은 “고용의 안정성과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 확보차원에서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자주적 운영은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며, 목포시의원들의 의견에 공감했다.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 용 위원장은 “목포시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과 도시재생전략계획 활성화 구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민간위탁이나 재단법인화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관련 제도 및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선진지 비교견학에 동참한 도시건설위원회의원들은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토대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민간위탁을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례의 제‧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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