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7일 시공·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 회의’를 개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고사목에 서식하고 있던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속으로 들어가 건강한 나무로 이동하게 되며,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에 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집중적인 고사목 방제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12개 사업지구에 7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선충병 감염목이나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기타고사목 등 1만여 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영주시 실정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제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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