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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름세 42.0%, 한국당 31.2%…문 대통령 지지율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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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름세 42.0%, 한국당 31.2%…문 대통령 지지율 49.2%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1.0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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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차 여론조사, 민주당 3주째 완만한 오름세나 한국당 소폭 하락 오름세 꺾여
문 대통령 지지율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40%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소폭 하락하면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1월 2주차 지지율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49%선을 지속하면서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9일 발표한 1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9.2%(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3%)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2.0%로 3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40%대 초반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30대, 서울과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0.9%p 내린 31.2%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지만 3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45.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3.1%)를 기록,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내인 3.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1%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1%p, 부정평가 76.6%→74.5%, 긍정평가 23.3%)에서 부정평가가 75% 선 아래로 떨어졌고, 진보층(0.0%p, 긍정평가 76.6%→76.6%, 부정평가 20.5%)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중도층(▼2.7%p, 긍정평가 46.9%→44.2%; ▲1.4%p, 부정평가 50.3%→51.5%)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5% 선 아래로 하락하며 50%대 초반이 이어진 부정평가보다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 30대와 서울에서는 상승한 반면, 중도층, 40대와 20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0%(▲0.2%p), 한국당 31.2%(▼0.9%p), 정의당 5.4%(▼0.1%p), 바른미래당 4.3%(▼0.3%p), 민주평화당 2.2%(▲1.1%p), 우리공화당 1.3%(▲0.3%p), 무당층 11.8%(▼0.4%p)였다.

민주당은 3주째 40%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으며 30대, 서울·호남은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도층, 50대·40대, TK는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당은 소폭 하락하면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수층, 30대·50대·60대이상, TK·PK·호남은 이탈했으나 진보층, 20대·40대는 소폭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5.5%→65.7%)에서 65% 선을 유지했고, 한국당은 보수층(62.6%→61.2%)에서 소폭 하락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p에서 4.5%p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5%→39.0%)이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32.2%→31.9%)은 지난주에 이어 30%대 초반을 유지하며, 민주당이 7.1%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1%p 내린 5.4%로 3주째 약세가 이어졌고, 바른미래당 역시 0.3%p 내린 4.3%로 4%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평화당은 1.1%p 오른 2.2%로 상승했으며, 공화당 또한 0.3%p 오른 1.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20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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