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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 사고 및 위반 행위 줄여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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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 사고 및 위반 행위 줄여 나가기로
  • 이세환 기자
  • 승인 2020.01.0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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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 마련, 홍보 강화

[KNS뉴스통신=이세환 기자] 수상레저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군산해경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020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수상레저 사고와 위반 행위를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이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경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55건으로 ‘18년 50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32건)과 어망 걸림(9건), 연료 고갈(4건) 등 단순사고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구명조끼 미착용(9건)과 운항규칙 미준수(8건), 원거리 미신고(7건) 등 위반 행위도 38건이 적발돼 ‘18년 21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을 위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기별 어장 형성으로 인한 수상레저 활동자가 크게 하면서 각종 사고와 위반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시기별 특성에 맞은 맞춤형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수상레저 특성에 맞춘 교육 동영상, 안전수칙을 포함한 각종 포스터, 팜플렛, 안전스티커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활동자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상레저 주요 활동 해역의 순찰 활동을 대폭 늘리고, 트리플S(Safety Sea Storytelling)와 수상레저 OFF-LINE 현장 소통창구 운영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무면허, 음주, 무등록, 항계 내 과속, 안전장비 미착용의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기구는 다른 선박에 비해 규모가 작아 사고에 취약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면서 “올 한해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는 물론 소통과 공감으로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세환 기자 human0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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