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가정이나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K급(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018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발화기기 분류에 따른 화재 발생 건 수는 16,941건이고 이 중 주방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3,364건으로 가장 많은 19%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가정,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요리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식용유, 식물성 유지 등에 의한 화재는 물을 붓는 경우 기름이 튀어 화재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K급 소화기는 대상물 발화 온도를 30℃ 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방출 시 강화액의 비누화 현상을 이용 거품을 형성하여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도 갖추고 있어 기름성분에 붙은 불을 진화하기에 적합한 소화기이다.
한편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주방(기름)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K급 소화기를 주방에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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