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영국에서 가장 많이 버는 최고 경영자(CEO)들은 새해에 벌어들인 돈이 동국의 평균적인 노동자의 연봉의 100배 이상이라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싱크 탱크 "하이 페이 센터(High Pay Centre)"과 인력 개발 협회(CIPD)의 조사에 따르면 런던 증권 거래소의 FTSE1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의 CEO의 평균 연봉은 노동자의 117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평균적인 노동자의 연봉이 2만 9559파운드(약 4,534만원), CEO의 평균 연봉은 346만파운드(약 53억원)으로 CEO는 단 3일만에 근로자의 연봉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임금 격차와 10년간의 어려운 긴축 재정의 영향이 오랫동안 우려되어 왔다.
동국에서는 현재 종업원 250명 이상의 상장 기업이 CEO와 일반적인 직원의 보수를 공개하고 그 차이가 정당인 근거를 제시하도록 법률로 의무화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임금의 투명성을 높이는 법이 도입됨에 따라 고임금이 올해의 중요 과제 중 하나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이페이 센터의 루크 힐데야드(Luke Hildyard) 대표는 임금 격차로 인해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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